[날씨] 중서부 미세먼지 유의…한낮 완연한 가을
해가 높아지고 안개는 대부분 소산됐지만,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여전히 먼지가 말썽입니다.
낮에도 연무나 박무가 남아서 시야가 답답한 곳들이 있을 텐데요.
현재 수도권과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로 올라있고요.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중서부지역도 대기의 흐름이 느려지는 오전과 밤 시간에 일시적으로 평소보다 먼지 수치가 높아질 수 있겠습니다.
적어도 내일까지 공기 질 탁한 곳들이 있으니까요.
호흡기 건강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아침에는 여전히 쌀쌀했지만, 낮 기온은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최고기온 서울은 19도, 강릉 22도, 대구는 21도가 예상되고요.
그 밖의 지역도 안동 19도, 포항은 22도, 창원 21도로 10월 중순에 걸맞는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다만 뚜렷한 비 소식이 들어있지 않아서 대기는 갈수록 메마르겠습니다.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쉽게 번질 수 있으니까요.
단풍 구경 계획하신다면 특히 산불 사고 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동풍의 영향으로 휴일에 동해안지역에는 비가 내릴 텐데,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니까요.
기온에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 조절 잘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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